📱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 갤럭시S25 Edge 지원금 인상으로 정면승부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드디어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는 애플 신제품인 만큼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삼성전자가 가만히 있을 리 없죠. 갤럭시S25 Edge 모델의 지원금을 대폭 늘려 사실상 가격을 확 낮추면서, 아이폰17과 정면으로 맞서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이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을 시작한 셈입니다.

갤럭시 S25 Edge, 최대 80만 원 인하 효과

특히 주목할 점은 통신사 지원금 인상입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5 Edge 256GB와 512GB 모델에 대해 최대 7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유통망 추가지원금 약 10만 5천 원까지 더해지면서, 실구매가는 출고가 대비 80만 원 이상 내려갑니다.

모델	출고가	할인 후 예상가
갤럭시 S25 Edge 256GB	1,496,000원	691,000원
갤럭시 S25 Edge 512GB	1,639,000원	834,000원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 인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동안 지원금 상한선 때문에 ‘보조금 전쟁’이 제한적이었지만, 규제가 풀리면서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 공격적인 지원금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죠.

아이폰17, 가격은 오히려 소폭 인상

반면, 아이폰17은 일부 모델에서 가격이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약 125만 원에서 128만 7천 원으로 4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일부 모델이 100달러 인상되었는데, 주요 원인은 저장용량 확대입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저장공간은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났습니다. 용량이 커진 만큼 단가가 높아졌고, 초기 구매 부담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기존에 저용량·저가형 모델을 선호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줄어든 셈입니다.

가격 경쟁의 승자는 갤럭시 S25 Edge?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본다면 현 시점에서는 갤럭시 S25 Edge가 우위에 있습니다. 출고가에서 80만 원 가까이 빠지는 혜택은 아이폰17이 제공하지 못하는 수준의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구매는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죠. 운영체제, 카메라, 디자인, 생태계 등 고려할 요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17은 iOS와 애플 생태계(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와의 연동성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반대로 갤럭시 S25 Edge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자유도가 높고, 삼성페이·갤럭시 생태계(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태블릿 등)와의 통합이 강점입니다.

두께·무게 경쟁: 더 얇고 가벼운 쪽은?

스마트폰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초슬림·초경량화입니다. 이번 신제품 경쟁에서도 두께와 무게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죠.

• 아이폰 에어: 두께 5.6mm, 무게 165g
• 갤럭시 S25 Edge: 두께 5.8mm, 무게 163g

아이폰 에어가 약간 더 얇고, 갤럭시 S25 Edge는 약간 더 가볍습니다. 매일 들고 다니는 기기 특성상 이런 작은 차이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만족도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폰17, 출시 일정은?

아이폰17 국내 사전예약은 9월 1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식 출시는 9월 19일로, 한국은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됩니다. 다른 국가들과 거의 동시에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지원금 구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많은 소비자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지원금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공시지원금과 판매점에서 자체적으로 얹어주는 추가지원금이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S25 Edge의 경우, LGU+가 최대 70만 원 공시지원금을 제공했고, 유통망이 최대 10만 원가량을 더 얹어 최종 80만 원 인하 효과가 나온 것입니다.

아이폰17 역시 통신사 지원금이 책정되겠지만, 애플은 가격 방어에 강한 브랜드라 상대적으로 지원금 규모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 전망

삼성과 애플의 이번 대결은 단순히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첫 해를 맞아,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유통 구조와 가격 정책이 어떻게 재편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기 때문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때마다 통신사와 제조사가 협력해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봅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일 수 있으나, 허위·과장 광고나 조건부 지원금(고가 요금제 필수, 장기약정 필수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